박나래, 20년만에 하숙집 할머니와 눈물 재회 "너무 늦게 왔다" 오열
박나래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친손녀처럼 챙겨주셨던 하숙집 할머니와 2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박나래는 모교에서 후배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친 후 고교 시절 3년 동안 살았던 하숙집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주민에게 할머니가 아직도 같은 집에 살고 있고, 자신이 언젠가 찾아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박나래는 더 일찍 오지 못한 것이 미안해 눈물을 터트렸는대요.
마침내 할머니와 만남이 성사됐고, “너무 늦게 온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오열했습니다. 할머니는 “얼마나 고생했어”라며 그를 따스하게 안아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박나래는 “계속 마음이 있었다. 근데 저도 모르게 계속 핑계가 생긴 것 같다. 대학 다닐 때는 돈이 없었고 개그맨 되고 나서는 유명하지 못했고 잘 되고 나서는 시간이 없었고, 부모님하고 처음 떨어져서 꿈 하나만 보고 올라 와서 혼자 산다는게 쉽지 않다. 근데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되게 행복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박나래는 “할머니한테 너무 잘 얻어먹었다. 지금도 기억난다. 할머니가 끓여주신 김치찌개.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 나이 먹고 보니까 제가 너무 철이 없었다. 애들을 떼로 데려와서. 라면을 끓여주신게 너무 죄송하다. 라면값 제가 다 갚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목포를 내려갈 뻔했다고 고백한 박나래는 당시 따뜻하게 대해준 할머니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은혜를 갚겠다는 그에게 마음을 듬뿍 담은 밥상을 차려줬습니다.
박나래는 “꿈까지 꿀 정도로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좋은 것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좋은 추억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하루 같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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