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친코 뜻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현재 4월 1일 기준 에피소드 4까지 공개되었으며, 국내외에서 파친코에 대한 뜨거운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제목 파친코 뜻, 원작 소설 책 줄거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파친코(Pachinko)'의 뜻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일단 파친코는 파친코, 빠찡꼬, 빠찡코, 빠칭코, 파칭코, 빠친코 등 다양하게 표기되고 있지만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른 표기는 파친코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다만 발음상 ㄴ받침이 아닌 ㅇ 받침이 되기 때문에 명백한 오류라고 합니다.
파친코 뜻은 사전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형태 [{일본어}pachinko]
돈을 주고 구입한 구슬을 기계 장치로 튀겨 구멍에 넣은 후 그림의 정해진 짝을 맞추면 일정 액수의 돈이 나오는 도박 기기. 1980년대 말 일본에서 수입되었다. 게임에서 딴 구슬은 게임 후 돈으로 환전 받는다.
한 마디로 '파칭코'는 일본식 도박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실, 파친코는 일보의 국민 도박기계라고 할 만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건전한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 법률상 도박이 아닌 놀이로 분류돼서 파칭코 운영점들은 카지노로 운영되지 않아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실상 일본인 대부분은 파칭코를 도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파친코 소설 책, 작가
'파친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 책을 찾는 독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2018년 출간된 원작 소설 '파친코' 1,2권 판매량이 최근 1주일(3월 22일~29일)사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배 늘었다고 하는데요.
파친코 소설 책은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2위, 그리고 종합 베스트 셀러 3,4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책 구매층은 40대 독자가 전체의 37.9%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이민진 작가가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민진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7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한국어는 거의 할 줄 모르지만 이름은 미국에서도 Min Jin Lee라는 한국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BBC '올해의 책'에 꼽히는 등 화제를 모았습니다.
📕 파친코 책 줄거리
발버둥 쳐도 헤어날 수 없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굴레
가난한 집의 막내딸 양진은 돈을 받고 언청이에 절름발이인 훈이와 결혼한다. “여자의 인생은 고생길”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그러한 인생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양진은 남편 훈이와 함께 하숙집을 운영해나가며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다.
그녀는 온갖 궂은일을 다 하면서 유일한 자식이자 정상인으로 태어난 딸 순자를 묵묵히 키워나간다.
부모의 살뜰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자란 순자는 안타깝게도 엄마 나이 또래의 생선 중매상 한수에게 빠져 결국에는 한수가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만다.
불행의 나락에 빠진 순자는 목사 이삭이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구원을 받게 되고, 둘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이삭의 형 요셉 부부가 사는 일본의 오사카로 향한다.
일본에서 한수의 핏줄인 첫째 노아와 이삭의 핏줄인 둘째 모자수를 낳은 순자는 친정엄마인 양진처럼 여자로서의 인생은 잊어버린 채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을 고생스럽게 살아간다.
순자의 형님인 경희는 어쩌면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양진과 순자보다도 더 힘든 인생을 사는 여자인지도 모른다.
경희는 불임으로 자신의 아이를 갖지 못하지만 남편에게 충실하며 가족들을 살뜰하게 보살핀다. 불의의 사고로 찾아온 불행 앞에서도 그 운명을 탓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수용한다.
《파친코》에 등장하는 세 여성은 강인한 어머니이자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편으로는 남편과 자식에게 헌신하는 전통적인 여성상이라는 굴레가 얼마나 한 여성의 삶을 안쓰럽게 만드는지도 보여준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비단 이 세 여성들만이 아니다.
순자의 남편인 이삭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굴레에 묶여 있었고 경희의 남편 요셉은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남자라는 자신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순자의 소중한 두 아들인 노아와 모자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이름을 가졌음에도 일본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경시당하고 차별받는 삶의 굴레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다만, 이 두 아이는 그러한 현실을 각자의 가치관에 근거해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노아는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자 공부에 파고들고, 모자수는 조선계 일본인에 대한 경멸과 괄시에 폭력적으로 대응한다. 그러나 일본 아이들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착실하게 일하여 많은 돈을 벌어도 그들을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선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자이니치’라는 편견은 두 사람이 아무리 애쓰고 발버둥 쳐도 헤어 나올 수 없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굴레였다.
출처 : 문학사상
📕 소설 파친코 내용 소개
선자가 웃을 때면 같이 웃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었다. 선자의 아버지 훈이는 선자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자신의 딸을 맹목적으로 사랑했다. 선자는 어린아이였을 때도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드리는 일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1권 39쪽
선자는 이 모든 것을 한수의 이야기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제복을 입은 개표원과 출입국 관리자, 짐꾼, 전차, 전기 램프, 등유 난로나 전화기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선자는 새로운 땅에서 싹을 틔워 햇살을 받으려고 곧게 피어나는 묘목처럼 조용히 서 있었다. -1권 159쪽
복잡한 술집에서는 남자들이 술을 마시며 던지는 농담 소리가 크게 울려댔다. 하지만 이 작은 공간에서 술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 중 돈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 낯설고 살기 힘든 땅에서 가족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1권 226쪽
요셉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뭔가 더 위대한 이상을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은 무의미한 짓이라고 생각했다. 살아남아 가족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1권 236쪽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애국자나 일본을 위해서 싸우는 재수 없는 개자식이나 다들 먹고살려고 애쓰는 만 명의 동포 중 하나일 뿐이었다. 결국 굶주림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1권 267쪽
노아는 엄청난 일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무효로 만들고 노아가 시험에 합격하기 전으로 되돌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반짝거리며 찬란하게 빛나는 것을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냉큼 빼앗을 수는 없었다. -2권 58쪽
한수는 젊음과 활기를 되찾아줄 수 있는 젊은 소녀를 사랑하는 노인 마냥 선자를 열렬하게 사랑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사랑했다. -2권 173쪽
이 나라는 변하지 않아. 나 같은 조선인들은 이 나라를 떠날 수도 없어. 우리가 어디로 가겠어? 고국으로 돌아간 조선인들도 달라진 게 없어. 서울에서는 나 같은 사람들을 일본인 새끼라고 불러. 일본에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아무리 근사하게 차려입어도 더러운 조선인 소리를 듣고. 대체 우리 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2권 220쪽
우리는 추방당할 수 있으니까. 우리에게는 조국이 없어. 인생이란 저 아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니까, 그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지. 내 아들은 살아남아야 해. -2권 248쪽
📕 파친코 작가
파친코 책 작가 '이민진'씨는 재미교포로 제2의 제인 오스틴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가족 이민으로 뉴욕 퀸즈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함경남도 원산, 어머니는 부산 출신이며, 아버지는 한국에서 화장품회사 영업사원 출신으로, 일요일도 없이 일하는 부모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으로 예일대 역사학과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이민진은 기업변호사로 일하며 한인 이민 사회의 성공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6세부터 B형 감염 보균자였던 그녀는 간이 나빠져 잘 나가던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고교 시절부터 재능을 보였던 글 쓰는 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 영상 : 이민진 작가와 소설 파친코 >
파친코(드라마) 줄거리 / 등장인물 / 몇부작 /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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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프로필 (나이 / 키 / 학력)
이름 : 김민하 출생 : 1995년 9월 1일 국적 : 대한민국 키 : 164cm 학력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학사) 데뷔 : 2016년 웹드라마 '두여자 시즌2' 소속사 : 사람엔터테인먼트 -> 더불어 미국 대형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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