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유퀴즈' 출연 📺
인기 예능 프로그램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 소식을 두고 시청자들이 폭발했습니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대요.💦
tvN 측이 4월 13일 "윤 당선인이 이날 진행된 '유퀴즈' 녹화에 참여했다. 방송은 다음 주 예정이다"고 밝힌 직후부터 벌어진 일입니다.
윤 당선인 측 역시 윤 당선인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한 직후 '유퀴즈' 촬영장으로 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촬영분은 20일에 방송되며 '유퀴즈'에서 윤 당선인이 MC 유재석, 조세호를 만난 모습이 공개되는대요.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해 9월에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 대선 주자 빅3 특집, 지난해 12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대선 주자 특집에 연달아 출연했었지만, 대통령 당선 후 예능에 출연하는 건 최초입니다.
국민의 힘 측은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배경에 대해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쓴이들은 대부분 윤 당선인의 출연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평범한 시민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고, 뜬금없는 윤 당선인의 출연이 ‘정권 홍보용’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치인 미화 방송에 유재석을 이용하다니", "윤 당선인 출연 반대합니다", "지금이라도 방송 철회하길", "최악의 섭외", "이번 주 '유퀴즈' 안 봅니다",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합니다"
대선 후보도 아닌 대통령 취임을 앞둔 당선인이 출연함으로써 '유퀴즈'가 정치 방송화되는 모양새가 보기 불편하다는 것인대요. 몇몇 시청자는 티빙 정기구독을 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취지의 방송 출연을 반기는 윤 당선인 지지자들도 존재합니다.
국민의 힘 대선 후보였던 윤 당선인은 지난 3월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48.6%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7.8%)를 제치고 당선됐으며, 대통령 임기는 올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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